오전에는 돌다리에 물이 넘쳐 통행금지 표시까지 하고 길을 막았다
정오쯤 되니 물길이 낮아져 통행들 하고 있지만 아직은 그대로 알리고 있다
예년 보다 늦은 장맛비가 7월 2일
3일 종일토록 끝이지 않았다
오후부터는
그친 듯 내리는 듯 안개비 내렸다
봉선화 해바라기 접시꽃 꽃 나무들이 하루 사이 놀랍게 자라더니
자기 몸을 지탱할 힘이 부족해 대부분 쓰러져
안개비 맞으며
지주목 세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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