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번이 나의 텃밭입니다
유독 음식물 찌끼 한약 찌끼로 덮여있습니다
그러나 뿌린 날 절반은 새들의 먹이로 없어집니다
어디를 가도 새들의 먹이가 궁색해젓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질 않습니다. 꽁~얼어 붙어서요....
겨우내 땅 심을 돋우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야채가게에서 사면 만원 남짓이면 살수 있는 야채를 얻기 위하여
동토 위에서도 노력은 계속됩니다.
덜 공해 야채를 얻기 위하여
새들이 와서 깨워도 작은 산짐승이 와서 밟아도 깊이 잠들어 있습니다
땅이 잠자는 동안에는 먹을거리를 내어 주질 않습니다
인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많이 굶 주리고 지납니다
아....나도 오늘 점심은 한방 오리녹두 찹쌀죽으로 겸손히 해결할까 생각중입니다.ㅎ ㅎ ~ 말해놓고 나니 미안 서러버라~
출처 : 손옥자 시밭 가꾸기
글쓴이 : 지구가꿈 원글보기
메모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계절의 시작 은 (0) | 2016.03.05 |
|---|---|
| [스크랩] 오늘은 봄을 세우다 (0) | 2016.02.04 |
| [스크랩] 문래역 에서 나의70년 전 그날을본다 (0) | 2016.01.09 |
| [스크랩] 마음은 소녀입니다 (0) | 2015.12.08 |
| [스크랩] 새벽 창밖의 눈 세상 (0) | 2015.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