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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중턱을 넘다

지구가꿈 2017. 10. 19. 09:41

 

 

 

이른 봄부터 연록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쉼 없이 푸르름을 푸르름을 초겨울까지 변함없이 보여주는 버드나무의 청청함


 

 

긴 개울 둑에도 가을 색이 깊어만 간다.


 

 

 

삼성초교 학생들이

나란히 남보다 이른 등교를 하고 있다


 

 

 

개울 아레 잠긴 또 다른 우리의 모습이 있을까?

있다면 어떠한 모습일까?

 

잠시도 멈춤이 없는 시간이 바쁘게도 흐른다.


 

 

 

 


한 달 후면 김장 시즌이 된다

텃밭이에 푸르럼 다 뽑혀나가고 이 텅 빈 텃밭에 하얀 눈이 퍼얼 펄 내릴 것이다


꽁꽁 언 동 토가 이어지고 한해기 마감 되어질것이다.


계절아 너와


나의 나이와 삶이 딱 들어맞는 합일점이란다 지금 이 순간이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