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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자리하고 있어도

지구가꿈 2018. 2. 27. 11:24

 올것은 오고

 기지게를 켜며 움직이기 시작한다

 겨울에 잠겨있던 답답함을 밀치고 밬으로 나온다

 

 

 봄이 건너올 징금다리 새로 놓았다

 실 버들가지에 물 오르고 있을것이고

 자 목련도 망울을 키운다

 지난해 겨울이 몹시도 추워

개나리 봉우리는 어리게만 보이고

 

아니 벌써 ~~

추위가 혹독하여 봄이 아직은 먼곳에 있는줄 알았는데
오늘 이른 아침 너를 만날 줄 진정 몰랐다네

 

아니 벌써 ~~

개나리꽃을 보다니

금년에 깜짝 놀랄 일 나에게 와 줄줄 내가 짐작은 하지만.
오늘 이른

아침 너를 만날 줄

이렇게 기쁠줄 진정 몰랐다네

 

 

아직은 다리밑 얼음이 두터운데


집 모퉁이에는 잔설이 남아있는데


개나리 처녀

너와.
내가...

오늘 아침 눈이 맞아 마음이 울렁이다니..오~~예!!! ..............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오고

기쁜 소식도 어김없이 오나니

기다리면 오고



그도 순식간에 지나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