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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농사준비

지구가꿈 2018. 3. 5. 17:07

 

어제 진종일 그리고 밤이 새도록 보슬비가 내린 후

모처럼 온화하고 파란 하늘이 높이 펼쳐져 있다


 

산 아레 텃밭으로 발길을 옮긴다


 

무공해로 채소라도 길러 먹자는 생각으로
음식물 찌꺼기를 
EM 액으로 발효시켜서

겨우내 말통으로 3통째 모아 뿌려주었다.



밤새 조곤 조곤 내려준 고마운 비 흠뻑 맞은 후 화창한 오늘

파란 하늘 아래 수많은 망울들이 부풀은 듯 보인다

 

며칠 전에 삼막천 그중에 딱 한 곳

쌀쌀한 아침 관악역 부근에서

개나리꽃을 만났지

봄이 이렇게 빨리 와 줄줄 생각하지 않았어~


 

그래

시작하자 봄 채소 농사를

가게에서 한 봉지 1000원이면 사는 것

내 손으로 기른 상추 한 봉지 들고 신도림 친구네 주려고 버스비 왕복 2.800원 쓰고

다녀와서 그렇게 기분 좋더니

금년에도 그렇게 친구들과 나누어 보자


나누는 친구를 늘려보자 생각만 해도기분 좋아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