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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는길 평탄한 길만이 아니야

지구가꿈 2018. 8. 30. 11:41


한 마리 꿀벌이 꽃을 향하고 있네... 살아가는 길...


길...


우리의 삶이 


살아보니


딱 바닷 길이드 구만


흡사 나닮은 노인네  내리막 계단길을 내려오고있다


다음은 평지길. 그리고


오르막 길...


내 의지와 다르게

휩쓸려

살 같이 쏟아져 내리고

 

때론

폭풍에 떠밀려 역사의 한 무리가 되어

원치 않아도 중국의 문화혁명을 주도한 학생들의 일원이 될 수도 있어

 밀리고

부서지고

떠밀려 냅다 달리고

 

사는 게 별의별

모습으로 살게 되지만

 

우리 늙은이들 대다수가 그래


70년 중반에 프레스 금형사업을 조그마하게 했어

한께 모인 사람 중에 경기도 대표 금형 부분 금메달리스트도 있었고 그 친구들과

납기를 맞추려 3일간 잠 안 자고 작업한 후 시험  작업 해본후  모두 먹지도 않고 3일을 자더라고

직원 모두 한마디 불만도 없었어 나라와 나를 위해 이 정도는 당연한 것이었어


 나는 목표가 없었어 혼자 살 때도 끼니를. ..


나이 훌쩍 지나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도 사는 게 쉽진 않았지


 젊은 때 목표를 정하고


나이 들어 계산을 해보면


이십 프로 정도 뜻을 이룬 사람이라면

 
성공한 사람이라고

나는 그렇게 말하겠어


 

 

 

나의 삶은 목표도 없이 숨 차게 살아왔지

때로는 낭떠러지

때로는 좁은길을 살같이 그렇게..


 

 아홉 살 625 전란 초에 어머니 떠나시고

암담한 젊은 시절을 살아오며

그래도 선한 쪽을 향하며 걸어 걸어서 살아와

노년이 된 지금

" 지금 어떠세요? "

하고 묻는다면


부부가 이룩한 가정과


나의 위치가 만족스러워~


행복을 누리고 있어요 !! " 



 

 

 

살아보니

" 으뜸은 사랑이라 "

그 말씀을 소중히 가슴에 새기고

실수도 많았지만 그래도 선을 추구하며 살아야 ~ .

그 끝 무렵인 지금 계산을 해보면 나는 성공적인 삶을 살았구나 생각 해......


우선 한 예로 내 주변 모두 나를 진심으로 도와준 고마운 사람 사람들 ...

" 그런데 그 판단은 내가 하는 게 아니지라고 생각해 "........주름진 입가에 미소가 잔잔히 흐른다 ~~


 " 이제 그 때가 다가오니 부끄러움도 못할 소리도 없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