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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홍매화는 언제 피려하나

지구가꿈 2019. 3. 22. 15:28

홍매화 꽃 봉우리 부풀어 오르고

산수유 목련도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여전히 쌀쌀한 바람 불어

나이 든 분들은 손 시리다 하는데

아내가 전철 안에서 반팔 옷 입고 다니는 건강한 젊은이 보았단다


그럴 테지 용암처럼 끓어오르는 때인 것을


 

 활짝 열리다

활짝 피어나다. 두 팔 크게 벌려 펼쳐 보여주는 것

겨울 지난 모든 이들을 활짝으로 환영하는 것

환영해주는 꽃 송이 안으로 들어가 본다 

봄 향기 가득한 꽃 동내

  봉긋이 두 손 모으고 이른 봄

오늘을 주신 만물의 주재께 감사 기도하는 시간

 

아 ~

우리는 목련 꽃 피는 이 좋은 계절에 너와 나 함께 살아요






 

홍 매화 그리고 산수유
목련 꽃
막 터져 피어납니다.
참 좋은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