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정월 대보름 날
지구가꿈
2022. 2. 15. 11:01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을
보는 내가 즐거웠다
가는 겨울 마지막 인사는 아직도 아닐 것이다
예처럼 많은 눈은 아니지만 눈이 오면 마음 설레고 기뻐
출근길 눈이 많이 내리면 많은 운전자들이 당황하겠지만
4년 전에 운전면허증 반납한 나는 출근으로 고심할 일도 없고
그냥 자랄 때 시야와 마당 쓸며 쫑알쫑알 다투던 생각
이사 가는 이웃 소녀와 굳게 약속한 것이 떠올라 추억에 잠겨도 본다
"우리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첫눈 오는 날 은 꼭 만나자"
기분 좋게 아침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