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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오
지구가꿈
2022. 9. 24. 08:17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쓰디쓴 잔 도 함께 마시는 것이지 님께서 먼저 몸 아파 누우면 당연히 나의 손이 제일 먼저 당신의 아픈 곳에 이르러 맴돌아야 하며 나는 신음 내지 않고 지쳐 쓰러질 때까지 멈추지 말아야 해 이것을 다짐하고 믿고 사는 것이지 너 그 약속을 지키고 있는가? 하고 물으면 어?.. -아니요!! 지금껏 달 콤 한 물만 마시다 쓴 잔은 지금부터 시작인데 비겁하게 사시나무 떨듯 호들갑을 떠는 중이군요... 고운 당신을 뜨겁게 사랑하든 때를 떠올리며 고마운 마음 가득히 쓸어 담고 이 어두운 마지막 터널이 끝날 때까지 꼬옥 보듬고 섬기며 지나... 저 높은 곳으로 가볍게 오르리라 |
댓글5추천해요1
첫댓글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정 시인님
저는 힘들어도 힘들어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시 밭의 문우 형제님들 께서 이토록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는데요...^^
각오....
선생님이 저 글을 쓸 때의 심정이 고스란히 읽혀 ....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