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새로운 꽃으로 밝게 웃으며 인사나눕니다

친구들 다 떠나가고

외로운 단풍 두 잎

어느날 불숙 솟아나와

한가족이 되고 물 줄때마다 신경을 쓰이게 만들더니.

하이얀 꽃으로 매일아침

- 오늘도 좋은 하루~~

밝게 웃으며 인사합니다

가녀린 몸으로

꼬마 석류나무 에서도 

속을 다 내어보이며 웃습니다

단풍 든 잎새가 

이제나 저제나 밀려 떨어질  순간을 기다리는 

초겨울에 토종 망초 하이얀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