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비둘기가 창문 앞 에 둥지 를 틀다
벚꽃 의 수명
꽃 들의 수명은
홍도화 한물 가다
가장 아름다운 때의 수명
봄 색들이 산으로 번져 올라 갑니다
개봉역 교도소 자리 나일락 피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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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뭄
전국이 꽃 대궐
꽃 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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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집 앞뜰 에
떨어진 꽃잎
지금 피어 나는꽃
동백의 수명
목련 꽃잎 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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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목의 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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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것으로 교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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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자기의 역활을 다 하고
아름다운 퇴역 합니다
그리고 다음 선수 입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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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는 어떤 특별한 것이 있는가? 라는
주제로 문학 평론가 황현상 교수님 께서 강의가 있었습니다
10시에 강의가 끝 납니다
천안 가는 전철타려면 서둘러 야 합니다
자목련이 달빛아레 아름 답습니다
무성한 연녹들이 밀려 나옵니다
사라질 것은 이렇게 사라저 가고
남은것은 아직도 환히 불 밝힙니다. 백 촉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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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가루 뿌려놓은 우리집 앞 뜰
이제 피어나기 시작한 홍매화
이렇게 아름답게 핀 동백꽃이 있는 앞뜰
우리집 에 경사가 났어요
창문 지근 거리에 산 비둘기 둥지 틀었어요
손 내어밀면 닿을 거리에
둥지틀고 나와 마주보고 있어요
제가 안양 산밑으로 이 년전 이사온후 거의 이틀에 한번씩 쌀 또는 보리쌀 뿌려 주었어요
묏 비둘기와 창문 을 사이에두고 살아 본다는 것은 행복이며 행운 입니다. 아~가슴 설레입니다..
다음 날 아침입니다.
부화 후 예쁜 비둘기 아기 쌍둥이 보겠지? 하고 기대 합니다
당연히 부부 이겠지
번갈아 식사하고 운동하고
잠시 자리 비운사이 보니 알 하나입니다
알 하나 입니다
두마리 쯤 부화 되어 재롱을 기대 했는데 ........
한마리 라도 이게 어디야. 왠 떡이야.. 나 ! 황홀 을 체험합니다.
하루에 한두번 뜰에 내려와 먹이를 찿는다
부부 한쌍
5월 10일에서 15일쯤 산비둘기 아기 출생 을 기다린다
기쁜 소식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