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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비둘기가 창문 앞 에 둥지 를 틀다

지구가꿈 2014. 4. 11. 12:57

 

벚꽃 의 수명

 

 

꽃 들의 수명은

 

 

홍도화 한물 가다

 

 

가장 아름다운 때의 수명

 

 

봄 색들이 산으로 번져 올라 갑니다

 

 

개봉역 교도소 자리 나일락 피어나고

 

 

봄 가뭄

전국이 꽃 대궐

 

꽃 개울

나의집 앞뜰 에

떨어진 꽃잎

 

 

지금 피어 나는꽃

 

 

동백의 수명

 

 

 

 

 

목련 꽃잎 의 추락

 

침목의 수명

 

새것으로 교체 될겁니다

 

주어진 자기의 역활을 다 하고

아름다운 퇴역 합니다

그리고 다음 선수 입장 합니다

 

 

 

문학에는 어떤 특별한 것이 있는가? 라는

주제로 문학 평론가 황현상 교수님 께서 강의가 있었습니다

 

 

10시에 강의가 끝 납니다

천안 가는 전철타려면 서둘러 야 합니다

자목련이 달빛아레 아름 답습니다

 

 

무성한 연녹들이 밀려 나옵니다

 

사라질 것은 이렇게 사라저 가고

 

남은것은 아직도 환히 불 밝힙니다. 백 촉광

 

꽃 가루 뿌려놓은 우리집 앞 뜰

 

이제 피어나기 시작한 홍매화

 

 

이렇게 아름답게 핀 동백꽃이 있는 앞뜰

우리집 에 경사가 났어요

 

창문 지근 거리에 산 비둘기 둥지 틀었어요

 

손 내어밀면 닿을 거리에

둥지틀고  나와 마주보고 있어요

제가 안양 산밑으로 이 년전 이사온후 거의 이틀에 한번씩 쌀 또는 보리쌀 뿌려 주었어요

묏 비둘기와 창문 을 사이에두고 살아 본다는 것은 행복이며 행운 입니다. 아~가슴 설레입니다..

 

다음 날 아침입니다.

부화 후 예쁜 비둘기 아기 쌍둥이 보겠지? 하고 기대 합니다

 

 

당연히 부부 이겠지

번갈아 식사하고 운동하고

잠시 자리 비운사이 보니 알 하나입니다

 

알 하나 입니다

두마리 쯤 부화 되어 재롱을 기대 했는데 ........

한마리 라도 이게 어디야. 왠 떡이야.. 나 ! 황홀 을 체험합니다.

하루에 한두번 뜰에 내려와 먹이를 찿는다

부부 한쌍

 

5월 10일에서 15일쯤 산비둘기 아기 출생 을 기다린다

 

기쁜 소식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