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를 만나다
요즘 매일 만나는 그 반가운 사람들이 천사들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28일 오늘 아침 9시로 예약이 되어
아침 8시 30분 안양 역 맞은편 연세신통외과로 갔다
이 ~ 엥 아무도 없어....
문 앞 대기의자에 앉아 직원들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9시 정각에 주르륵 직원들이 들어온다
오늘은 건강검진으로 위 내시경을 밭기로 한 날
30분 가까이 조회 중이었겠다 생각이 되었다.
ㅡ도움이 되도록 하라 친절을 다해 세심이 보살펴 드려라...
그런 후 친절 그리고 친절한 보살핌 속에서 불편함 없이
위 내시경을 마쳤다.
병원 문 앞까지 따라 나오며 조심해서 가세요. 하고 인사를 한다.
천사들의 집에서 검진을 잘 밭고 나오는 기분이 들었다.
관악역 도착하니 11시 30분
어제 안양 1 동사무소에서 서예공부를 마치고 남부시장으로
걸어가서 적상추 5개 1.000 원 청상추 5개 1.000원
열무씨앗 1봉 4.000원 사다 놓은 것
오늘 중 심어야 한다 생각하면서... 피곤에 빠저 잠이들었다.
이 나이에는 조금 움직이면 피곤하다.
연식이 다 되었다는 이야기~
관악산현대홈타운아파트 텃밭
오후 5시 밭에는 봄이 시작되었다
여러 군데 사람들 씨앗 또는 모종.
봄을 심고 있다.
다듬어 놓은 밭에 나는 상추 모종을
아내는 열 무 씨를 뿌리고 있다
앵두꽃 활짝 피고 이제 파란 열매가 줄줄이
열릴 것이고 보석처럼 영롱 한 빨간 앵두 익어가면
동내처녀 바람난다 하지요 얼마나 예쁜지.....
순박한 목련이 활짝 핀 후
이틀이 지나니..
동백꽃 앵두꽃 진달래 주변에
한잎 두잎 떨어져 떠나간 발자국 남긴다
이렇게 아름다운
홍매화가 목련이 개나리가
오고 가고.......
ㅡ미소가 가득한 이웃들
ㅡ반색하며 반기는 꽃
화 신 들.
모두의 건강을 책임지려 최선을 다하려는 자세~~
특히 오늘 그 따스한 친절이 흐르는 안양역 앞
연세신통외과직원 여러분 은 천사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