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에 가을의 모습을 찾는 노인

33도를 넘나드는 더위에도 모두들 완성을 위하여 힘을 쏟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한글 서예대가 꽃실 김영남 선생님께선

제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모습

결국은 선생님 글씨 체를 본뜨기를

반복하여 아름다움에 이르기까지 일체 되기를 바람이다

상당한 수준의 제자들이시다

한 여름에 가을의 모습을 찾으려 하는 것 같아

다 익은 풀씨 위에 

아름답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에서도 가을을 미리 본다

조요히 시간을 데리고

세월을 데리고 아래로..... 흘러만 간다

내가 좋아하고 기다리는 

늦은 가을꽃 소국이 피고 있음에 가슴이 덜컥해진다

누님의 꽃밭에 봉숭아 꽃

아~련 한 그리움

추억......

아름다워라~

나는 가을을 그리워하며

나는 가을을 두려워하며

지금 나는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어

여행 떠날 날이 다가오는 느낌..............

 싫타는 거야 ~ 좋다는 거야!!

실토해 봐라 야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