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가장추운날

체감온도 16.5 도로 예보가 나오는군요
텃밭의 강 추위는?
잠시 가벼운 마음으로 나갔다 대단히 춥다 하고
되돌아 섰습니

관악산 현대홈타운의 겨울텃밭의 모습입니다

꽁 얼어 깊은 잠자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양파와 마늘이 자라고 있고요 시금치와 봄 동도 숨 쉬고 있어요

파랗던 시절의 꿈을 못 잊어

미련의 시간인가?

바짝 말라 오구라든 손

그러나 억세게도 잡고 있다

그저께 내린 눈이 내린 그대로 

꽁 얼은 채로 이불 역할도 해 준답니다

산과 들에 푸르러던 무성한 잎은 

겨울비 눈 맞아떨어져 내리고 앙상한 나목인 채로 

영하 16도 겨울을 지나며 봄 준비에 공을 들이겠지요 

겨울은 겨울 다뤄야 해~
그러나 오늘 같은 추위에도 등교하는 초등학생이 안쓰러워....

방학이 1월 10일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