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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꽃.장미 꽃.
지구가꿈
2014. 5. 10. 13:45
ㅇ
아카시아 향이 질펀이 흘러 내릴 겁니다
아주 아카시아향 이 일품입니다.
삼막사 오르는 길
나는 지금껏 아름다운 동화 예기처럼 까치를 좋아했어요
며칠전 집 창문 앞 전나무 가지에서 산비둘기 새끼 입에 물고
태질하며 죽이고 찢어 먹는 것을 보고야 말았어요 ...
(꼭 우리들의 잔인한 일상의 모습 똑같이 따라 하고 있어요.무서운 애 들입니다)
죄송해요
손옥자 시인 께서 화요 강의때 사물을 뒤집어 보라 하기에 거꾸로 봅니다
-저~ 반장. 어떻게 보이 시나요?-
저 ~
부라 한 늘씬한 아가씨 땅덩이 머리에 이고 파란 하늘을 걸어 가네요
-ㅉㅉ 저 제자를 우짤꼬?-
아이 고
나. 미처
너 편하다고 한평생 냅다 기대고 폼 잡고 사냐
난 힘들고 속 터져서 이 모양인데~~왠수처름 밉다야~~~~~운명인가? 긴세월 잔인하다.
장미 꽃 피워내기 시작 했습니다
ㅇ
ㅇ
ㅇ
역시 아름답습니다
세월 은 이렇게 매일 변하는데
세월호 사건은 정지된체 계속 우리는 마음 앓이 하고 있습니다
(음:사월 열사흘 달)
또 창밖 전나무위 산비둘기 둥지를 틀고 행복 해하던
네명의 가족
잘게 찢겨 까치 뱃속으로 간 아이들은 훨 훨 날아가는 까치타고 어느 별로 갔을까?
아름다운 가족
너희들이 행복했던 그때를
나는 잊을수가 없어 영원히 기억할거야
나의 뜰에서 사라진 비둘기 아기들
사랑 나누든 산비둘기 부부는 다시 이곳으로 오기 싫을꺼니
나는 젊은 비둘기도
아빠 엄마 비둘기도 다 잃었습니다
저
빈 둥지 생각 하며 사는동안 기억하며 살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