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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딜만 하고 살만한 초가을 날씨가

지구가꿈 2024. 9. 4. 14:47

 

덥고 무덥기만 하더니 션 한바람이 오네

청명하며 선들바람 함께하는
초가을의 아침 9시 상쾌한 하루가 시작된다

주사 3일째 병원 가는 날 뒤 처저 비틀거리며 따라오는 나에게 오지 마! 따라오면 나 안 갈 거야~
하며 서설이 퍼렇다.

 

여기서 설명이 없으면 일방적으로 잘못 인식이 되지

-어제 병원 다녀오다가 힘들어

치매환자이니까 이제는 치매인정을 하고 등급을 밭아요

하고 화를 냈더니 서운하게 생각하고 저러지................


서슬에 주눅 들어 알았어 되돌아 서 물러났다... 어쩌지?
그래 찍 거리 좋은 곳에
사진 담고 몰래 중앙대 병원 가자
휴 ~
힘들어....... 라

지금 계절의 색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있는가?
모과의 색도 감의 색도 밤송이 색깔도 푸른색
그런데 하루가 다르게 변하여 가고 있어 푸른색에서 노란색 또는
붉은색으로

대추의 색이 붉게 변하며 나무아레로번져 내리고 있어 또 들녘의 벼 색갈과 같이 매뚜기의 색갈도 벼 색깔 따라 항금색으로 변하여 갈 떼 그색은 먹고 싶은 색 식욕이 돗지..........

맛집  흥부가 지붕에서
초가을의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재두루미가 해 바라기를 하고 있다.

정말 멋진 계절인데.......................................

나 많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