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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구월 열 나흘의 달
지구가꿈
2024. 10. 16. 21:05
노인의 하루가 바쁘기는 해도
해놓은 일은 보잘것없어
한심한 생각이 들어 밤하늘을
한번 보자 생각하고 동쪽하늘을
올려다보니 이게 수확이려니
만월에 가까운 둥근달이 밝게
빚나지 않겠음~ 와 👍
앞 뜰에 나와서
사진을 찍고 들어오면서
고향집 앞마당에서 여섯 살 일곱 살 그때 달을 쳐다보며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계수나무
박혔어니 부모형제 모셔다가
천년만년 살고 지고 ~
천년만년 살고 지고~............
그렇게 뇌이다가 눈물짓던 모습이
아스라이 떠 오른다.
그후 2년 후인가? 6.25동란 첫해 말쯤 어머니가 돌아가셨지~
그날로 나의 기쁨 나의행복은 사라지고 고난의 삶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