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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침은 똑 딱 가고있고

지구가꿈 2025. 3. 17. 08:44

시간과 세월이 그리고 계절이
유유히 흘러 그 뒤를 따라가고 있어
오늘 6시에 창문밖 하늘엔
다 자란 호박덩이 닮은 달이 서산을
향하고 있고

 

아직 가로등이 밝히고 있는 삼막천 주변 길

 

동쪽 하늘에  해 오르는 모습과

조국 하늘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수호자

 

가 지나고 있고

 

파릇이 자라는 버드나무 가지 늘어진 개울.

징검다리를  건너 돌계단을
오르는 출근길 오피스 걸~
이렇게 봄날아침과 그 하루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