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봄입니다

오늘은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냉동실에서 지난해 남겨둔 꽃씨
를 꺼내보았습니다
해바라기 봉선화 나팔꽃 그리고 알 수 없는 자잘한 씨를 꺼내어  꽃씨 심자 하며 아내와
남쪽창 아래 꽃밭에 가서 해바라기는 이쯤 봉선화는 이쯤 설명을 하고 두 종류 씨 부려 심으라
했습니다. 그런데 돌나물 올라오네~
하더니 무엇인가 뜯고 있어서 나는 이쪽에서 나머지 두 종을 심고 있는데 돌나물과 국화잎 올라오는 것을 뜯고 있어요~

아니야 그것은 국화잎이야~
쌀쌀한데 집으로 올라가~
봄 소동을 일찍 암치~
두 노인네가 ~ㅎㅎㅎ

 

목련 꽃이 눈 뜨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모란꽃 싹이 솟아오릅니다

복

조팝나무 잎도~~

 

이곳은 석수1동 삼성 초교 체육관과

현대홈타운 아파트와 경계하는 공간 숲입니다

모

나무들이 밀식해 있어 햇빛이 아 쉬운 곳이지요
동백꽃 이 좀 늦게 솟아오릅니다  

 

봉선화 해바라기 나팔꽃 씨를 심고 집으로 올라와

거실 초록하트가 예뻐서 찰각

이러고 삽니다
그래도 이 이른 봄

꽃씨 심는
사랑의  할아버지 할머니

아주나 드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