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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질주 하고 있다

지구가꿈 2014. 9. 12. 00:09

 

추석 3일전 달의 모습이었어

 

추석날 밤

슈퍼문 이라고 했어

한아름 쟁반 달이었지

 

추석 다음날 의달.

어제와 다른점을 모르겟어

 

강아지 풀.

씨앗 한송이가 강아지 처럼 예쁘서  그렇게 이름 불럿나? 

나팔꽃 도 생각 해보면 정말 예쁜 꽃이야~

한 가운데 밝은 빛 1300도 쇳물 색갈이야

 

여러 가지 아름다운 색

나팔꽃

 

나는 초등학교와 담을 사이에 두고 살아.

비오는 날 등교 시간엔 아주 다양한 우산을 볼수있어 매우 아름다워.

 

 

칼라풀

이렇게 아름다운 우산도 볼수 있어

내일 눈부신 아침에 펼쳐질 접힌 양산도 보이지? 

 

추석 지난지 3일

석수 2동 골목에 익어가는 감 들이야

모습이 불콰~해 지지

 

오늘 목요일 석수 2동 자치회관에

명성이 자 자 하신 한글 서예 선생님 께 배우러 갔드니

내가 그린 작품위에 이토록 끔찍 하게 교정을 하셨어

부끄러버라~

앞으로 10년동안 보관 할거야. ㅎ

이게 오늘 나의 실체야

부끄러워 할 필요없어 

또 교정

교정 받을거야 

난 느림보 이지만 꾸준이 갈꺼야..

한결 같이

모든게.

그리고 모두가 가고 있잖아.. 

 

그나 저나

이야기가 바~낀네.

추석 슈퍼 문.

아주큰 달

언제나 슈퍼문 이 아니었어

3일지난 오늘밤

모양이 변화된겄을 알수 있어

 

매일 줄어 들겠지

그리고

사라지고

정말 변하지 않는것은 없어

 

사물은 변하고 있는가?

사물은 불 타고 있는가?

어제와 오늘이 같은줄로 착각 하고 살때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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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지난지 6일이 되니

오늘 주일아침 7곱시

서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낮 달이 되어

 

400km로달리는 비행기 와 견주고 있어

 넌. 남 쪽으로 가는거야?

난. 어김없이 서쪽으로..간~당.

오죽 하면 서쪽으로 넘어 간다 고 했을까?..

서쪽 아래쪽에 블렉홀이 있을까

해도 먹고 달도 먹고 모든 만물이 서쪽하늘 아래로 넘~어간다~

 

세월을 이기는 장사가 없지

추석지난지 딱9일째 달은 반쪽이 되어 이른 아침6시20분 남서쪽 하늘에 걸려있어

달이 지고 만거야

모든게 시간에게 완패~당하고 있어

 

9일만에 반쪽은 어디로 사라진걸까?

-얘야.보이지 않는 실상이 있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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