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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멈춤이 없는데 (그림 일기)

지구가꿈 2014. 10. 30. 15:01

 

아름답지 않습니까?

지나치지 않고 사치 하지않고

자기의 유익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고

진실된모습.

-과일 전 망신은 모과 라 하지 마세요-

난.

모과. 를 志向.한다

 

나의 흠진 모습을

숨김없이 보여주고.

꾸밈이 없고

내면의 향기. 와 약성. 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는 이 한 덩이 모과를

방안 적당한 곳에 올려두세요

금방은 아니지만 자기 몸을 삭이며 겨울 내내 은은한 향기 흐를 겁니다  

 

 

대기 발령을 받고

조용히 기다리는 지금은   단풍이라 부릅니다

아직은 나무와

아슬 한  

一體

 

아래의

모습은 단풍 추락하여 숨지다고  말하기보다는

-노병은 죽지않고 사라질 뿐이다- <맥아더>

이제 곧 바람이 불면 더 낮은곳으로 사라질 뿐입니다.

바라기는. 손주들이 보기에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노년의 삶. 이 이토록 아름다운 모습이어야 할 텐데.. 하얀 눈 위 발자국을 따라올텐데...

멍울진

그래서

 더

아름다운 단풍

 

요것

아는 사람 드물 겁니다.......................................................................................우리 집 앞뜰

..............한적한 나무 밑에 참새들 목욕탕 흙모래를 뒤집어 쓰고 또 털어내며 수다가 요란스럽습니다 

 

4평 텃밭의 모습

영글어 가는 김장배추 와 무 

치열하던 세상에서 한가닥 당당히 역할 다하고

드디어 추락한 노병들

모든것은

이제곧~

이제곧. 인데..

사라지기 전 아름다운

노병의 모습입니다

상처뿐인 영광

이젠

욕심의 찌끼라도 매일 털어 버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