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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일 주변 그림일기
지구가꿈
2014. 11. 3. 10:53
마지막
이별을 앞두고
붉은 단풍과
운동 열심 인 할머니
조화롭다
어제밤
훌훌 털고 싸늘한 아침을 裸木 되어 맞이한다
어제밤
훌훌 털고 떠난 친구도
몇일 더 견디다 떠날 친구도있고
두 주먹 불끈 쥐고
팔 굽혀 알통 자랑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먹쥐고 있는 손 놓으면
더 좋은 봄에
건강한 새싹 밀고 나옵니다
갈 무리 해야할 관악산 현대홈타운 텃밭에
된 서리 내리기 전에 몸집 불리는 당근. 무. 배추.분주합니다
바로 옆
개울 둑에도
갈대와 아름다운 단풍
눈이
지나 가는곳
다 붉습니다
시린아침에
시린 단풍잎
텃밭에
무서리 내렸고
이제 된서리 내리면
숨
죽습니다.
우리집 창밖엔 두번째 수박도
그땐
끝~~~~~~~~~~~~~~~~~~~~
健 脚 들
삼막사 를 자전거 타고 오릅니다
여자 분입니다
베란다 에서 자란
수박 첫번째 수박, 따 놓은지 오래되어 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씨앗 거두었습니다
가을이 우리곁에 몇일이나 있을라나
언제나 이별은 아쉬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