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산 대학역 하차 10분 미만 거리에
물향기 수목원 넓고 아름다워요
경기도립 수목원
정문 들어서면 등나무 터널
나무를 다듬어 공용 어미와 새끼
아름다운 새들의 사랑
복 거북 잘 꾸며 놓았습니다
호수 불밝히는듯
주름치마 처럼 태어나 주름펴며 커 집니다
주름 펴고 있습니다
고운 자태
신비감 느끼게 합니다
고운자태 한겹 한겹 펼칩니다
소년때 한동네 이름이 연자
연상의 소녀 흠모한적 있습니다
연자의 모습입니다
무궁화 색 고웁지요
고운 자태
예술 적 무늬
토종 밤입니다
작고 맛좋습니다
테레사님 어머님 홀로계신
청남대 부근 별장에 있는 밤나무 처럼
물속에 물고기 보이시나요
보여드리지요
토종밤 얘기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께서 63년경부터 전국산에 밤나무 심기를 시작했습니다
개량종 밤나무 많이도 심었습니다.-밤 도 좋은양식이다 통조림 으로 수출해도 되고-
지금 보시는 밤은 작은 토종밤입니다
'토종 능금'
개량된 사과보다 작습니다
대구 사과 유명하지요.
옆 고을 영천에 제가 제대후 28세때 양부모님 이사가시는데 함께 갔습니다.
영천시서문동.
동네청년들이 관심을 집중합니다.
이웃 슈퍼하는 성찬이. 정약국. 체육교사. 등 칠, 팔명이 저녁식사 자리에 초청했습니다.
한가한 2층 어느식당에 자리한후.
" 야 이 야~ 능금있제~ 좀 갔고오이라~ "
아가씨 " 예~ 능금 맛있는기라예~" 하면서 한바구니 식탁에 내려놓았지요.
'능금'
약간붉고 약간 노란색, 손안에 딱 잡힐 작은 사과였지요.
" 안형! 이능금 한손으로 반쪽 낼수 있겠능교? "
" 한손으로요? "
"예'
" 난못합니다 말도안됩니다"
"그럼 한번 보여 드릴까요~ "
?" 예~"
오른손위에 자그마한 능금 올린후, 한손으로 꼬옥잡고 엄지 손가락을 사과꼭지 쏘~옥 들어간 곳에 살짝 꼽더니만
- 끄~응 - 하고 용을 쓰니까 능금이 두쪽으로 쫘~악 갈라져 뿌네~~~~
' 정말 놀랍다!!!'
다음엔 앞에 놓인 진로상표가 하얗게 찍힌 빈 소주잔을 엄지와 검지로 들더니
" 안형 이거할수 있겠습니까? " 하더니 - 끙- 하고 힘을 쓰니까 진로 소주잔이 박살 납디다.
객지서 또래들에게 시험당합니다. 우짜만 좋겠습니까?
" 안형~ 보신대로 한번 해볼랑교? "
앞에 놓인 소주잔 들고 마셨습니다. '어차피 시험통과 해야하는것 호기있게 실패하자 !'
보여준대로 엄지와 검지로 쥐고
~ 끙 ~
박살났습니다. 박수치더군요
능금은 또 어찌 되었냐 하면 보여준대로 했습니다.
-쫙- 두쪽 났습니다 또 박수치드군요.
그때부터
'안형 너 !' 라고 하더군요 친구됐다~ 이말입니다
"안형너 대단하데이~~~ 우리 서문동 친구중에 두사람만 할수있는데,,,, "
' 이제부텀은 세사람이 하능기라 영천입구 서문동 슈퍼맨성찬이, 식도락가 정약국, 또 겁주던 체육교사, 나머지 좋은친구들,,,
3년가까이 고마웠네......................................................................
이야기 진화가 많이 되어서 오랫만에 적어본 허풍 이야기 입니다
능금!!!
작고 살이 단단하고 향이 아주좋습디다. 영천은 그시절 사과로 유명했든 곳 이지요 ^^
-한번 보여주세요!-
아휴 못하지요~지금은,좀더 성장하면 그때 보여 드리리당................
ㅇ
ㅇ
곳곳에 아름다운 능소화 철입니다
들국화님 께서 낭송하신 시
능소화 -임보-
지가 무선 화냥년 이라고
분홍 속살 다 드러내놓고
남의 담장에 기어올라
한여름을 흔들며 가네
그러고 보니
뒷태가 더욱 매력 넘처
곱고
아름답고
석질화 된 나무
나무 백일홍
ㅇ
ㅇ
어제 밤부터 뀌뚜라미 풀버레 합창소리 밤새 들리드군요
가을로 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