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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산 대학역 하차 10분 미만 거리에

지구가꿈 2013. 8. 3. 12:38

 

물향기 수목원 넓고 아름다워요

 

경기도립 수목원

 

정문 들어서면 등나무 터널

 

나무를 다듬어 공용 어미와 새끼

 

아름다운 새들의 사랑

 

복 거북 잘 꾸며 놓았습니다

 

호수 불밝히는듯

 

주름치마 처럼 태어나 주름펴며 커 집니다

 

주름 펴고 있습니다

 

고운 자태

 

신비감 느끼게 합니다

 

고운자태 한겹 한겹 펼칩니다

 

소년때 한동네 이름이 연자 

연상의 소녀 흠모한적 있습니다

연자의 모습입니다

무궁화 색 고웁지요

 

고운 자태

 

예술 적 무늬

토종 밤입니다

작고 맛좋습니다

테레사님 어머님 홀로계신

청남대 부근 별장에 있는 밤나무 처럼

 

물속에 물고기 보이시나요

 

 

보여드리지요

 

토종밤 얘기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께서 63년경부터 전국산에 밤나무 심기를 시작했습니다

개량종 밤나무 많이도 심었습니다.-밤 도 좋은양식이다 통조림 으로 수출해도 되고-

지금 보시는 밤은 작은 토종밤입니다 

 

'토종 능금'  

개량된 사과보다 작습니다

대구 사과 유명하지요.   

옆 고을 영천에 제가 제대후 28세때 양부모님 이사가시는데 함께 갔습니다.

영천시서문동.

동네청년들이 관심을 집중합니다.  

이웃 슈퍼하는 성찬이. 정약국.  체육교사. 등 칠, 팔명이 저녁식사 자리에 초청했습니다.

한가한 2층 어느식당에 자리한후.     

 " 야 이 야~  능금있제~  좀 갔고오이라~   " 

 아가씨    " 예~  능금 맛있는기라예~"    하면서 한바구니 식탁에 내려놓았지요.

'능금'

약간붉고 약간 노란색,   손안에 딱 잡힐 작은 사과였지요.

" 안형!   이능금 한손으로 반쪽 낼수 있겠능교? " 

" 한손으로요? "

"예'

" 난못합니다    말도안됩니다"

"그럼 한번 보여 드릴까요~ "

?" 예~"

오른손위에  자그마한 능금 올린후,   한손으로 꼬옥잡고  엄지 손가락을  사과꼭지  쏘~옥  들어간 곳에 살짝  꼽더니만 

 - 끄~응 -  하고 용을 쓰니까   능금이  두쪽으로 쫘~악   갈라져 뿌네~~~~

' 정말 놀랍다!!!'

다음엔  앞에   놓인 진로상표가  하얗게 찍힌 빈 소주잔을  엄지와 검지로 들더니

" 안형 이거할수 있겠습니까? "    하더니   - 끙-   하고 힘을 쓰니까  진로 소주잔이 박살 납디다.

객지서  또래들에게 시험당합니다.   우짜만 좋겠습니까?

" 안형~   보신대로 한번 해볼랑교? "

앞에 놓인 소주잔 들고 마셨습니다.   '어차피 시험통과 해야하는것  호기있게 실패하자 !'

보여준대로   엄지와 검지로 쥐고

 ~  끙 ~

박살났습니다. 박수치더군요

능금은 또 어찌 되었냐 하면 보여준대로 했습니다.

-쫙-   두쪽 났습니다   또 박수치드군요.

그때부터  

'안형 너 !'   라고   하더군요   친구됐다~    이말입니다

"안형너   대단하데이~~~ 우리 서문동 친구중에 두사람만 할수있는데,,,, "

' 이제부텀은 세사람이 하능기라   영천입구 서문동 슈퍼맨성찬이, 식도락가 정약국,  또 겁주던 체육교사, 나머지 좋은친구들,,,

 3년가까이 고마웠네......................................................................

이야기 진화가  많이 되어서  오랫만에  적어본 허풍 이야기 입니다 

능금!!! 

작고 살이 단단하고 향이 아주좋습디다. 영천은 그시절 사과로 유명했든 곳 이지요 ^^

-한번 보여주세요!-

아휴 못하지요~지금은,좀더 성장하면 그때 보여 드리리당................

 

 

 

 

 

곳곳에 아름다운 능소화 철입니다

 

들국화님 께서 낭송하신 시

 

능소화 -임보-

지가 무선 화냥년 이라고

분홍 속살 다 드러내놓고 

남의 담장에 기어올라

한여름을 흔들며 가네

그러고 보니

뒷태가 더욱 매력 넘처

 

곱고

 아름답고

 

석질화 된 나무

 

나무 백일홍

 

 

 

어제 밤부터 뀌뚜라미 풀버레 합창소리 밤새 들리드군요

가을로 가는길..................

 

출처 : 손옥자 시밭 가꾸기
글쓴이 : 지구가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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