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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현대홈타운 텃밭에는

지구가꿈 2015. 8. 31. 18:14

 

이웃과의 정 나누기가 한창입니다

우물가 여주 심은 아줌마 가 아저씨 하고 나를 부른다.

아저씨?  음 기분 좋아라...

 네~

여주 씨 달랬지요? 하나 가저 가세요 ~

봄 되면

베란다에 심고 또 필요한 좋은 이웃에

나누어 키우는 즐거움 카톡으로 나누고

물을 주고 정리하는데

아참 호박 없으시죠?

우리밭엔 지금 부지런히 호박 달려요.

가저가십시요..

고맙고

감사하고 아이구 고맙습니다.

집에 와서

당신 된장국 끊일때 넣을 호박 이고 

그리고 이 예쁜 여주 맛 좀봐.

과육 맛은 쌉쌀 하지?.

씨앗을 입에 넣어니 겉살이 달짝지근하네....

여주 아들  9 형제  

 

물 주려고 망을 겉어내니 귀뚜라미 새끼들

까맣게 걸어 나간다

귀뚤아 왜 우니 ? 반문 한적이 있다.

"울다니요?  애인 부르는 노래랍니다.. "

아 하

매미 노래

새들의 노래

귀뚤이의 노래

나는 그 좋던 목청 쓸때 없어

떠나 보낸지 오래 되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