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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난 새벽 빗방울 조금 뿌리고
지구가꿈
2016. 4. 7. 10:55
오늘 일찍이
창밖을 보니 순백의 목련 잎은
그 보슬비 무게도 견딜 수 없어
떨어져 내립니다
그런가 하면 땅을 뚫고
솟는 싹 들도 있습니다
적잖이 위안이 됩니다
ㅇ
이별이 있는가 하면
또 이렇게 싱그러운 만남도 있군요
탄생
그 얼마나
숭고한 현상입니까?
곁에 함께 더불어 살면서
따스하게 살라고 이렇게
좋은 친구를 주셨습니다
마음이 울적할 때에도
자식들이 문득 방문해 마음이 많이 기쁠 때에도
함께 나누며 살아가렵니다
우측 나무 3미터 위에서 지 지난해에는 맷 비둘기 둥지 틀었었고
금년에는 좌측 나무 5미터 위에
떼 까치.
어제까지는 집 짓고 오늘은 틀고 자세 바로잡고 앉아있습니다. 마음 설렙니다..
이제는 한달 이전에 고 귀여운 새끼들 보게될것입니다
* 떼 까치. 옷 색갈이 연청색 을 둘럿습니다 등 쪽 엔 연지도 찍었습니다
겨울에 열매 먹으러 올때는 2~3십 마리씩 떼로 몰려옵니다. 칼라가 예쁜 까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