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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보름달

지구가꿈 2016. 7. 19. 08:42

 

그제는 제헌절 그리고 초복 이었습니다

 

어제는 유두절 그리고 음력 6월 보름이었습니다

 

밤 12시 창을 지나는 달은

젊은 날 그때를 밝혀 보여줍니다 

그리고 지난해 연말 연극 풍파에 와서 머뭅니다

 

 

20세 그떼

제복을 입고 또는 사복을 입고

군 연예병사로 무대에서 연극도 했으며 노래도 불렀습니다

실력이 있어서 활동을 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지난해

제안이 있어서

풍파라는 제목으로

네 사람 각자 살아온 험난했던 세월들을

네토막 의 이야기로 엮어 무대에서 어쭙잖은 몸짓을

그리고 목청 높여 노래한 것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두 달 간 함께 한 따스한 한사람 한사람 잊을 수가 없습니다

 

까만 밤에 하얀 달을 보며 지 세었습니다

   

저는 환자입니다. 잠을많이 자야 회복에 도움이 될터인데요...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