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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삼성산 에올라

지구가꿈 2016. 8. 29. 08:10


하늘을 본다



오지 않을것 같던 가을이

손바닥 뒤집듯


곁에 와 있다.


약간 쌀쌀하게 피부로 전해오는 상쾌함을

이 기분좋은 아침을 산에서 맞이한다


나이들어

젊은이들에게 모든것을 짐지우고

마침,

그래서 찿아온 노년이 고맙다

그러나 항상 미안하다.


내일 아침 3박4일 일정으로 둘째 처제가 있는 제주도로 집안여행 을 떠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