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새벽 산책
우리 주변 골목길 을 걸으며
우째돼었든동 철창속 예쁜여주
성숙한 여주도 있고
국화도 올라오고
계절이 보입니다
새가 중얼거립니다
-저사람 가든길 멈추고 쪼걸씨고 앉아서? 전 갱상도에서 날아 왔어요 지금-
큰 나무에 딱하나 열린 열매
높은 담장 위로 아름다운 꽃
거침없이 뻗처 나가는 새순들 응원합니다
마음껐 힘차게 뻗어가거라
ㅇㅇ
이렇게 뜨거움엔 이유가 있습니다
야무진 결실
익어갈수록 머리 깊이 숙입니다
머리숙이면 짖누르는 자들도 많이 있지요... 홀카매고 막 데불고 놀라케요..
알수없는 공간으로 거침없이 도전
젊은이들의 정신이지요..아름다워요
수수 익어가는 앞에 봉선화 광장이 있습니다
이 밭주인 께서
주변분들 즐기시라고 가꾸어 놓은 봉선화
수수입니다
도시에선 좀처름 볼수없는 수수입니다 뒤에서있는 돼지감자
눈 돌리면 나팔꽃
내려앉은 새벽이슬
떠오르는 추억이 있으신가요
생각 나지요?
아주까리.
또는 피마자.라 부르지요 저는 아주까리에 친근감이...
꽃피워
열매 맺네요
ㅇㅇ
뻗처나가는 도전하는 새순
아무 말없이 응원하며 힘이 되어주는 뒷편 줄기와 잎 그 가족들 ..
힘차게 길 개척해 나가길 바라지요..
그리고
결실을 바랍니다
결실했습니다..
오랫만에 보게 되네요
박 입니다
고모댁 초가지붕에 두세덩이 얹쳐있든 박..
그때
그 박입니다
무니가 없는 박도 많이 있지요
흥부 박타기하고
솥에삶아서 껍질 숟가락으로 껄어내면 박아지 완성됩니다
맨드라미
밤 이슬에 흠벅젖어 있습니다
반복되는
순리의 삶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않음을 알고있어요
부지른히 호박꽃피웁니다
수세미 도 열심이 꽃피웁니다
뚱보벌도 바쁩니다
아... 매밀꽃 필무렵
(봉평 매밀꽃 축제 9월6일~22일까지 열린답니다,)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달빛 교교히 흐르는
소금을 뿌린듯 하이얀 매밀밭 옆
물래방아간 에서 성서방네 처녀와 ~ ~ ~
매밀꽃 필 무렵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