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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에 무서리 내리다

지구가꿈 2016. 10. 30. 14:41

 가을 들어 경기지방 안양에

무서리 (늦가을에 처음 내리는 묽은 서리)


이미 밭에서는 알찬 배추만 쏙 빼어내 가고

배추 걷대만 버렸다 



이번 무서리는 견뎌 냈으나

내일이라도 된서리 내리면 무 잎은 숨 죽인다



배추잎은 서리에 강하여

서리에는 잘견뎌 낸다 


 

때는 김장철이 코 앞에 닥아왔슴을

보여준다


 

아 ~ 가을이 깊어만간다...

가을의 끝자락이 다가온다


 

붉게 타 오르는 나무잎을 보라.......


 

 

 

 

 

 

 

하이얀 찔레꽃 피어있던 자리에

눈이오면 쪽재비 눈처럼 빠알갛게 아름답지...


 

 

 

 

 



묽은 서리와

붉은 감. 붉어가는 감 잎사귀

가을은 이제 순식간에 사라지고

대지 위에 하얗게 첫눈이 덮이겠지요


첫눈이 오면 꼭 만나기로 약속했던 순이와의 약속을 올해에는 이룰 수가 있을까?


가능성이 없다~~~

어디서? 가 생각 안나니.........

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