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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햇살 마을에는 목련이
지구가꿈
2017. 3. 23. 19:58
오늘
시흥 공구상가 옆 마을에는 목련 꽃이 활짝 웃는다
잰 걸음으로 와준 목련 님
반가워라
그러나 며칠이나 곁에 계실까?
만남이 곳 이별이라니 ..
우리의 만남이 우연이 아닐진대
만남 그 후 곧바로 이별이 필연 일 것이고
기다리다 만남의 즐거움도 이별을 생각하니
그냥 쓸쓸해지는 마음.
정해진 이길이 세상의 질서 이구나.
알고 있지만 나는 내일 또 이별의 꽃을 찿아 나서리라
다른 곳 보다 기온이 2~3도 낫은 이곳 산자락 관악산 현대홈타운 아파트에도
이제 산수유. 동백. 앵두 꽃 피어나고 텃밭에 아름다운 실비 맞은 모란이 요염하겠지
그리고 눈물지며 뚝~뚝~ 떨어지겠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