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칠월이 많은일을 한 후
지구가꿈
2021. 7. 31. 12:20

봉선화가 늘어진 모습을 보면 삼복더위 중 오후의 시간이구나 하고 어린 적 고향 그때를 생각 키웁니다


칠월 은 많이 덥기도 했지만
어여쁜 꽃을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해선 더워야 했습니다

베란다에 지난해 이어 내가 가장 선호하는 색
수박 잎에 수많은 털과 잎의 색
그리고 줄기의 순한 그 색이 좋아 여름에는 수박이 배란다 길을
포복하며 지나가는 모습을 즐깁니다
두 주먹만 하게 큰 수박이 보이시죠?
관악산현대홈타운 109동 뒷길 꽃길








기차가 출발하기 전 기적을 울리듯이
항구에서 뱃고동 울리듯이 서서히 덥던 칠월은 떠나고 있다
다가오는 팔월은 무섭게 내려쬐이는 태양이 성패를 가름한다
칠월이 맺어놓은 열매 들을 알차게 마무리하는 게 목표이다
잠시도 쉬지 않고 태양을 쏟아 줄 것이다
팔월에 들어서며 각오를 단디 해야 하겠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