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5월 2일 구로문화원 손옥자 시인의 화요강의 시간에
김옥순 시인께서 신수옥 시인의 2번째 시집 "그날의 빨강"이라는 예쁜 시집을 전해주셨다.
신수옥 시인 께선 수필과 산문 3권 2번째 시집 합하여 다섯 권의 책을 내신겄이다
오늘 손바닥만 한 소박한 나의 서재 남쪽 창
삼성초교와 사이 공간에 비원으로 이름 짓고픈 숲이 싱그럽다.

그곳에 앉아 그날의 빨강이라는 시집에 빨려 들어간다

이분의 시집이 나왔다
"푸른 사상사에 응모한것이 채택되어나온 시집이다."
그것으로 이분의 시를 가늠할 수 있다


시인의 시
시작부터 제목의 첫 단어가
과학용어 "파동" 화학과 출신이라는 향기를 느낀다




내게 자랑스러운 신수옥 시인은
손옥자 시인께 시를.
최원현 작가님께 수필을.
짧은 기간 함께 공부한 동문이다.
생각할수록 내게 크나큰 자랑거리 이기도 하지...

2층 나의 소박한 서재 그 아래 아름다운 숲 에는
오늘은 삼월 열닷새 보름이고
내일은 어린이날
내일 모래가 어버이날이야.
다가오는 열 닷새 월요일은 스승의 날이고
이달은 온통 가정의 달이야 ~ ~ ~
이곳 숲에 거주하는 여러 새들이 랩을 열심히도 지져 읊조린다

같은 주소에 거처를 두고
같은 주거 공간에 이웃이 아닌 10층을 머리 위에 올리고 살아도
누군지 알려하지 않으며 알고 알리고 싶지도 않는 오늘의 냉정한 세상 속에.
문학이란 테두리에 묶이고 그것이 좋아 몰입하는 사람들...
" 문인 "우리는 거기까지.
그래서 더 가까운 거다.
한주에 한두 번 블로그 친구로 와 주셔서 반갑고 늘 그분의 향기를 느낀다.
신수옥 시인. 수필 작가님.!
두 번째 시집과 세 번의 수필과 산문집.
다섯 번째 책 내심을 부러운 가운데서
큰 축하를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