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리는 어제내렸고 이제 된서리 한번이면 견디지 못하고 삶은 듯 숨이 푹 죽는다.
" 남 이사 먼저 가든 늦게 가던. ㅎㅎㅎ 속속들이 다 알려하면 건강 다처요. ~~" " 에구 저 해바라기는 꽃도 피워본적없이 처녀로 가누만 ............." " 또 ~ " " 흐흠 "~~ |
감도. 대추도. 사과도.
불게 물들어가는 막바지 가을에
꽃 피우지도 못해 본 해바라기 두 거루가
비추이는 태양을 바라보지 않고 이미 땅을향해 고개숙였다.............
" 결실은 뭐...
그래도 아랫녘으로 태풍 지나가서 비바람 맞아보았고 넘쳐나는 사랑으로 새까맣게 타 죽을 번도 했고~
금년 아주 진한 사랑 받아봤으니까~
나의 삶.
빛나고 화려 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