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강산
물 맑고 공기 맑은 아름다운 山 河
우리의 하늘이 이 처럼 고운대
이제는 향수속의
우리의 파란 하늘
우리의 소나무
그런데 한 이틀 지나면
미세 먼지로 사 오일 가득 차니
이건 신종 " 아우슈비츠 수용소 가스 실 "
서부 석탄발전소
신입 하청 노동자 스물네 살 김용균 씨
연탄이 흘러가는 컨베이어 벨트
자욱한 검은 석탄 먼지 속에
물결처럼 흘러가는 기계 앞에서
컵 나면 하나로 허기를 면했다
그리고 기계에 머리를 잃고 말았다
그리고 또 며칠 후 함께 추억여행 간 고 3 학생들이
강릉 펜션에서 가스 중독으로 3명 사망 7명이 중태란다
서서히 죽어가는 독가스실.
대한민국의 희망인
* 많은 학생들이
초보 하청 노동자 김용균이가 석탄가루 속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신형 수용소 가스실에서 죽고 죽고 우리 모두가 서서히 나 몰래 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