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瑞 雪 ) 서설 상서로운 눈
2월 1일 저녁 7시에 이곳 안양 석수동에는 금년 겨울 하도 귀하여
눈이 아닌 은가루로 기록할래요
조금 뿌리고 지나갔어요
흐르는 개울에 내린 은가루 녹아서 함께 흐르며
더욱 반짝 그려요
다가오는 우리의 설
어머니들은 자식들 볼 생각에 맛있게 준비하여먹일 생각에 마음이 분주하여지는 설전
서설이 우리 곁에 내려준 것은
참 기분이 한겹 더하여 즐거운 일
아주 조금이지만 더 귀하게 "서설" 상서로운 눈 임을
강조하는 마음
우리 곁에 또 온 누리로 마음이 퍼져 나가기를 바래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