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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은가루 뿌리고 갔어요

지구가꿈 2019. 2. 1. 19:03

 

( 瑞 雪 ) 서설 상서로운 눈
2월 1일 저녁 7시에 이곳 안양 석수동에는 금년 겨울 하도 귀하여
눈이 아닌 은가루로 기록할래요
조금 뿌리고 지나갔어요

 

흐르는 개울에 내린 은가루 녹아서 함께 흐르며 

더욱 반짝 그려요

 

다가오는 우리의 설 

어머니들은 자식들 볼 생각에 맛있게 준비하여
먹일 생각에 마음이 분주하여지는 설전
서설이 우리 곁에 내려준 것은
참 기분이 한겹 더하여 즐거운 일

 

아주 조금이지만 더 귀하게 "서설" 상서로운 눈 임을 

강조하는 마음

우리 곁에 또 온 누리로 마음이 퍼져 나가기를  바래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