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지난해 설날 전.후.눈이 가득했습니다
눈 덮인 설이 제 모습이지요.
그런데 2014년설 전날 까치설 날은 솔 솔 비가 뿌리고 있습니다.그런데요 비오는 까치설 날 아침 그맛이 괜찮습니다 그 나름 아주 좋습니다
지난 해 2월의 모습을 구경하세요
기대 됩니다 이제 설 이 다가 옵니다
그런후 곧 봄이 따라 오지요.어둠을 더 옥 죄고서야 새벽을 풀어 주듯이
고운색 갈아입고 부드러운 미소지으며 사쁜 걸음 하여 다가올겁니다
한없이 부드럽고 솜같이 포근하고 다정하고 그러나
차가웁고 맘에 들지않으면 외면하고 표변하여 땅으로 숨어 버리는 냉정한 눈
너가 있기에 내가 얼마나 좋으냐..
아마도 그믐 지나고 사나흘 후일까요? 새벽에 찍은듯 합니다 초승달 상큼합니다.
차가운 고운하늘 배경으로 찔레꽃 열매
열매는 아름답게 붉 군요.찔레꽃 은 하얀데~
눈 내리는 이월
자정이 되자 펑 펑 내립니다
이월은 피어날 준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목련 몽우리 조금씩 터터릴 준비 합니다.
펑펑이 아니고 쏱아 지지요?
누님 과 형님 그리고 나
전쟁때
고생하며 서럽게 살아 왔는데
삼남매 떠들석 하며 여행 한번 못하고 이년전 형님 가시고 나니 누님 하고 여행 또 못하고 해어질까봐 겁이 잔뜩나서 ' 에라 이러고도 살자 ' 하고
3개월 예정으로 충주로 내려 갔지요.. 그러나 계획없이 저지르면 막히더군요. 아내와.아들과.딸이.이대로 두면 아버지 실패 해~그러곤
마음 모아 도와 줘서 아름다운 화목의 꽃 피웠습니다. 눈위에 딩구는 산수유 인생 같아서 주절거립니다
이제 곳 떠날 날 닥아옵니다. 이별이지요
겨울도 떠나고 땅에 떨어진 산수유도 이미 떠났고
한 보름 지나면 철새도 떠나지요
이세상 영원한 것이 있나요. 또 같은 것이 있나요.
관악산 현대홈 타운 동녘 자그마한 산도 하얀눈
나의 집 앞 뜰입니다
그곳도 숲 입니다 눈 입니다
지난해 이월 풍경입니다
정월 대 보름 부근 지나고 있습니다
길조 입니다 까치
지난 한해 저에게는 길조
비춰주는 한해였습니다. 조짐부터 끝까지 좋았습니다
눈 오롯이 맞으며 반듯 당당 하게 걸어가는 이북 원산댁 입니다
백일 되든날 등에 엎혀 로스케 초소 옆을 숨죽여 38선을 돌파한 용감한 혈통 바로 그 아줌마 ? 입니다
삼성 초등학교 예비 소집일 많은 눈 내렸습니다
눈이 족하다 할 정도로 내렸습니다
자그마한 나의집 앞 뜰입니다
고적 합니다
우리는 지난 한해동안 길을 누볐 습니다
앞길
옆길
많은길 을
ㅇ
눈이 살짝 녹아 밤 지나니 얼음 세상이 되었습니다
들국화님
먹을거리 찾아 수고하는 이 새 이름 혹시 아시나요?
오색 딱다구리 이 이름은 그냥 내 짐작. 작명 이고요..
산에도 눈
텃밭 담장위 에도 누~운
먹이 하나 포획 하는 데 30분 넘게 뚫더군요 먹고 사는 것이 수월할수 없지만 모두 가 힘겨운 삶.
정월 대보름
신명납니다
하늘아래 에 빨간 열매
빨간 눈 을 가진 족제비 군집 같아요
정말 반가웠던 만남
밤 열두시 가 지나고 초등학교와 개울 사이길에서 가출한 토끼를 만나서 한동안 얘기 했고 달래고 했지만
한참 쫑긋 듣더니 깡충 뛰니 보이지도 않아요. 토끼에게 서운도 해 보았네요
아름다운 눈 풍경
관악산 현대홈타운 아파트
낭만 스러운
개골작 돌다리
한해를 걸음 한 나의길
지난 한해 숨차게 올라 지나온 나의 그림자 가 아주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오늘은 우리의 설 전날 까치설 입니다
여러분을 향하여 정중이 새배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