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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뜰에 드디어 홍매화 피다

지구가꿈 2019. 3. 31. 16:44

 

꽃 시샘 바람이 차다
드디어 개울 가로 개나리 피우고

우리집 뒤 뜰에 홍매화 마음을 풀어낸다

 

교회 다녀오는 길 오후 1시 희뿌옇고 차거운 날씨 차다

 오후 3시 지나니 구름 사이로

햇 살이 번진다 

 남도 매화축제 다녀오며

홍매화 한 거루 소중하게 가 저 와서

뒤뜰에 동그라니 돌담 쌓고 심은 지 5년 이번 봄 펼쳐 보여준다


  

이제 어린 묘목 벗어났다

바라보니 흐뭇하다


 차츰 하늘이 맑아지고 있다

꽃 뜰에 앉아서 기분이 좋아진다

 

 

 내 눈에 심어진 매화 목련

다음 해 꽃 피기전 가슴 두근이며 또 기다리리라

 ㅇ


 관리 사무소 직원이 지난해 큰 나무들 잘라내고

그 빈자리가 허전해 보이니까

잘라낸 그 자리에 꽃나무를 동그란 이 심었는데
묘목 사이에 시장에서 목단 꽃 나무 30.000원 주고 가저와 심었다

 

 

나의 꽃이 아니고

우리 관악산 현대홈타운 109 동의 꽃동산에 목단 꽃도 심겨젖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