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떠나서 화요 강의 결석 수요일 돌아옵니다
빠지게 되어 매우 애석하고
금년 개근상을 노리고 마음을 다지고 다 젖지만
노도와 같은 힘에 밀려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ㅎ~
나는 언세나 乙
나만 빼고 모두 갑이야 ~ 씨 랄 꺼 ~
텃밭을 아예 꽃밭으로 가꾸는 집이
몇집 있습니다
이제
무성히 덮힐 잎
그리고 그늘 들 은행나무. 그리고 꽃 복숭아
지난해에는 확신을 가지고 어여쁜 얘의 이름을 알았는데
일 년에 한번 만나니 확신이 없이 부르는 이름 얘 너 겹 벚꽃 아니니? 합니다
굳이 말씀드리는 것은 허수님께서 사진 아래에 이름을 적어 주셔야 하지요 ~
하시는데 헨폰에 "모야모" 물어보면 한참 있다 답을 주시겠지만
한참 쓰지 않으니 생소하기도 하고요
하이얀 꽃이 아름답더니
앵두를 잉태하였습니다
이제 얼마 지나면 어여쁜 앵두 빠알간 앵두 환하게 불 밝힐 겁니다
앵두가 반짝반짝 빠 알 갖게
익으면 시골 우물가에 선 순이가
마음 설레어 몾견뎌 한답니다.
워 ~ 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