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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변하여 갑니다

지구가꿈 2022. 11. 18. 12:13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하얀 눈 이불 덮고

수고한 대지는 잠을 자야

다가오는

새해에 수많은 새 생명을 품을 것입니다

아침 일곱 시

만물은 이슬을 흠벅 머금었고

서서히 가을 걷이가 끝난 텃밭이 늘어납니다

빈 정자에 바둑판과 악보 밪침은 옆으로나고

무 말렝이가 자리하고  적당하게 몸을 다듬고 있습니다

가을은 떠나고 

이제 겨울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겨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