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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입춘 내일은 정월 대보름

지구가꿈 2023. 2. 4. 13:51

길든 짧든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온다는 소리가 아닌가

이북 마냥 주거 제한. 따위는 없으니

조금 후엔

훨훨 날아 한강으로 또는

밤을 새워 대동강으로도 갈 수 있으나

우선은 배를 체울일이다

집중해야 한다

아직은 살 얼음이 보이는 개천엔

물아래 똑같은 마을이 있어

과연 이 자리에 서 있는 지금 나의 모습뿐일까?

전생. 현생. 후생.

믿어지지는 않으나 글쎄 다. 후 후~

전적으로 하늘을 의지하자

곱고 변화무쌍한 전능하신 

물아래 마을 엔 

입춘 날 아지랑이 아롱 대듯~~~~~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