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그림

아주 흔치않은일

지구가꿈 2024. 11. 25. 18:21

오늘 아들과 어머니 아버지 셋이 다정히 손잡고 30분 거리에 있는 블루밍 미술학원에 가서
78세 이순애 할머니 입 학 수업을 밭고 돌아왔다.
 
치매 가 점점 깊어가니
가족 전체가 안타까워한다.
초기에 아들이 해준 위로의 말이
생각난다.
너무 깊이 염려걱정 마세요~
2000년대 평균수명이 75.9세였어요 지금은 뭐라 하나요?
100세 인생이라 하지요 신체 각 장기 수족은 교체 보완 할 수 있지만 우리의 뇌는 교체도 보완도 수리도
할 수 없는 신의 영역입니다.
스스로 노력해야 할 것은 땀 흘리며 운동할 것
두 번째. 정밀 기계를 팽개쳐 방치하지 말고
창작 글 쓰기 그림 따라 그리기 시 수필 일기 쓰기 퍼즐 맞추기 등으로
진행을 늦추는 방법이 병원 치료와 같이 함께 여야 효과를 볼 수 있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우리의 뇌 수명의 한계란 말이지요~)
나는 이 말에 전적으로 공감을 한다.
병원 차료에만 의존하고 눈에 보이는 효과 배달되기를 기다림은...... 허망!!
 
몇 년에 걸쳐 대학병원에서 정부 돈과 나의 돈을 펑펑 쓰면서 고대하였지만 늪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소중한 ㅡ뇌ㅡ

 
맑고 명료해야 할 뇌

뒷 산에서 놀러내려온 묏 비들기가 단풍 주변을 노닐고 있다. 산 비둘기는 입은 교복이 확연히 다르다

집 나서서 20분 거리
걷기 운동도 해야 하니
양 덕이라~

블루밍그림터 미술학원 https://naver.me/FH7kZIOI
 


11월 25일 오후 2시
블루밍그림터 미술학원에 78세 할머니 원생이 첫 등원을
하는 날 84세 할아버지가
집안 일로 바빠
보지 못한 신문을 넣고 함께 등원을하여

유치원 입학 하는 날 부모님이
원생 손잡고 가는 거야~
_그럼 내 아버지야.....
_ㅎ~ 보호자지...
_누가 보호 쟎지 알 수가 없네 참...
 
 

한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고
지팡이 의지하고 디뚱이며 걷는 나의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삼막천 가를 걸어며 하는 소리.......
_나 유치원 입학했다! 독백
78세 원생
ㅎ 참으로 보기 드문 일........

원장 선생님 참으로 고맙습니다.
본인의 어머니 아버지 대하듯 자상히도 대해주십니다.
원장 선생님 건의 사항이 있어요. 교과과목 중에 유치부 옆에  " 미술치유 " 추가하심은?
시 치유사 자격증도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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