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길 오시느라 피곤도 하실 터인데
며칠 쉬었다
길 떠나시지요
각자 맡은 일엔
잠시도 본분을 저 버릴 수가 없답니다
밤이고 낮이고 초침은 쉬지 않으니까요
초침 맞춰
다음 세대가 할 일이 시작되니까요
제게 주어진 만큼의 길을 걷고 시간이 되면
제가 가야 할 길
그 길을 즐겁게 가는 거지요
미련이란
당신 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지요
이제
저는 어린 왕자가 돌보는 꽃 이 된답니다
"멀지 않은 그날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