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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문화원 손 옥자 시 창작반

지구가꿈 2015. 4. 15. 07:20

4월14일 5시 소천지 에서

정솔 시인 등단 축하 연 이 준비중입니다

성찬이 차려지고 있는중 에도

시 창작반의

스타 민 시인 님

총무 한 선생님, 짝짜꿍 단짝 천생연분 이 십니다.

 절대 다투는 그림이 아니고 요 뜨거운 情 談 입니다

 

2015 년 문학과 창작 신인상 을 수상하신 정솔 시인의

수상작 (산티아고, 달팽이길)외 2편으로 시인이 되셨습니다

 

등단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당연히 주제 는 시, 시 에 죽고 시 에서 살고 입니다

 

말씀 한마디 한마디 가

어느 장소 불문하고 시심을 불러내시려 애쓰시는 손 옥자 시인 이십니다

산티아고,달팽이길

 

신문지를 깔고 열무를 다듬다가

달팽이를 만난다

열무를 흔들어 달팽이를 떨어트린다

내동댕이쳐진 달팽이가 공깃돌처럼 움추린다

 

배낭 여행자 되어 집을 통째로 메고 걷는길

눈물 콧물 흘리며 땀에 범벅이 된

산티아고 길이 공깃돌에 찍혀 있다

 

몸의 짐 하나하나 버린다

거울을 버리고,화장품을 버리고 여자를 버린다

800킬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을 버린다

더 이상 버릴게 없을 때까지 버린다

 

온몸으로 끈끈한 그림을 그리며 나를 찿아가는길

오체투지로 가는길 ,남의 가슴에 구멍만 내며

평생 끌고 다닌 내 집이 아니라 허물인 걸

배우는 길

 

구멍난 신문지 사이로,구멍난 잎사귀 사이로

한 세상 빠져 나간다

 

나를 버려서 나를 찿는 길이 뚫린다,

 

                                                                                            정솔 시인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그 후

나자신 에게로 돌아오면  "등단" 깜깜 한 밤. 까마득 하게 느껴집니다

모두들  생각 이 깊어 집니다

이미 이자리엔 등단 하신분 들도 많지만  

순간을 지난 후부턴

머릿속에서 "시 공작소" 가 위~ㅇ 돌아갑니다

 

이름까지 밝힐수 없습니다 만..

미인 게서는 이 김치를 어떻게 먹어야 시인 답게 먹을까 ?

잠시 고민하고 계십니다

아름다움은 빛이다. 가 저의주장입니다

 

이제 저도 뭘 좀 먹어야 할텐데

생각이 나뉘어 져

먹은 것 없이 나온것 같아...

정솔 시인과 뒷 풀이 로

情 먹고 마시고 하였습니다

특히 미소 님 께선

시인 께서 내는 작은 진동도 정확히 담으려

귀 기울입니다

온 몸으로 느끼심 이,

저는 확신합니다

어느날 아이스 크림 케익들고 오늘과 같이 축하 해 드리러 가겠습니다

 

비로 인하여 오늘 벚꽃 아레에서 야외수업 하려던 야무진 계획 취소하고

소천지 에서 시인 등단 을 축하해드리고 손 옥자 시 창작반 화목을 다졌습니다

 

손 옥자 선생님 께서

금년 가을 2명 이상 등단을 위하여 노력 하자는 당부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손 옥자 시 창작반 여러분 함께하여 즐거웠습니다,  화 이 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