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5시 소천지 에서
정솔 시인 등단 축하 연 이 준비중입니다
성찬이 차려지고 있는중 에도
시 창작반의
스타 민 시인 님
총무 한 선생님, 짝짜꿍 단짝 천생연분 이 십니다.
절대 다투는 그림이 아니고 요 뜨거운 情 談 입니다
2015 년 문학과 창작 신인상 을 수상하신 정솔 시인의
수상작 (산티아고, 달팽이길)외 2편으로 시인이 되셨습니다
등단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당연히 주제 는 시, 시 에 죽고 시 에서 살고 입니다
말씀 한마디 한마디 가
어느 장소 불문하고 시심을 불러내시려 애쓰시는 손 옥자 시인 이십니다
산티아고,달팽이길
신문지를 깔고 열무를 다듬다가
달팽이를 만난다
열무를 흔들어 달팽이를 떨어트린다
내동댕이쳐진 달팽이가 공깃돌처럼 움추린다
배낭 여행자 되어 집을 통째로 메고 걷는길
눈물 콧물 흘리며 땀에 범벅이 된
산티아고 길이 공깃돌에 찍혀 있다
몸의 짐 하나하나 버린다
거울을 버리고,화장품을 버리고 여자를 버린다
800킬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을 버린다
더 이상 버릴게 없을 때까지 버린다
온몸으로 끈끈한 그림을 그리며 나를 찿아가는길
오체투지로 가는길 ,남의 가슴에 구멍만 내며
평생 끌고 다닌 내 집이 아니라 허물인 걸
배우는 길
구멍난 신문지 사이로,구멍난 잎사귀 사이로
한 세상 빠져 나간다
나를 버려서 나를 찿는 길이 뚫린다,
정솔 시인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그 후
나자신 에게로 돌아오면 "등단" 깜깜 한 밤. 까마득 하게 느껴집니다
모두들 생각 이 깊어 집니다
이미 이자리엔 등단 하신분 들도 많지만
순간을 지난 후부턴
머릿속에서 "시 공작소" 가 위~ㅇ 돌아갑니다
이름까지 밝힐수 없습니다 만..
미인 게서는 이 김치를 어떻게 먹어야 시인 답게 먹을까 ?
잠시 고민하고 계십니다
아름다움은 빛이다. 가 저의주장입니다
이제 저도 뭘 좀 먹어야 할텐데
생각이 나뉘어 져
먹은 것 없이 나온것 같아...
정솔 시인과 뒷 풀이 로
情 먹고 마시고 하였습니다
특히 미소 님 께선
시인 께서 내는 작은 진동도 정확히 담으려
귀 기울입니다
온 몸으로 느끼심 이,
저는 확신합니다
어느날 아이스 크림 케익들고 오늘과 같이 축하 해 드리러 가겠습니다
비로 인하여 오늘 벚꽃 아레에서 야외수업 하려던 야무진 계획 취소하고
소천지 에서 시인 등단 을 축하해드리고 손 옥자 시 창작반 화목을 다졌습니다
손 옥자 선생님 께서
금년 가을 2명 이상 등단을 위하여 노력 하자는 당부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손 옥자 시 창작반 여러분 함께하여 즐거웠습니다, 화 이 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