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려다본
색깔은 내가 일 년 내내 기다리든
색깔이야
연 녹색
잎이 밀고 나오고
청단풍 연녹잎
그리고 꽃 몽오리
하 이 얀
꽃이 팝콘 처럼 터지고
기름진 연록의 감잎
그리고 홍 매화꽃
파란 하늘 에 걸린
홍매화
그리고
홍단풍 잎
청단풍 잎
파아란 하늘이 얼마나 그리웠던가
꽃사과 꽃봉오리는 붉게 솟아오르지만
펼쳐지면 연 분홍 이 되지. 시간 지나면
그리고는 흰 색으로 보이는.~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 ~~정말 기분 좋은 봄이야
봄을 즐기는 마음이
이제는 강렬한 색에 시선이 가지 않고
연 녹색
그리고 연분홍
말 하자면
마음이 여리게 된 것인지도 몰라.....
-비움-
그럴수도 있겠지. ㅎ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