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러보아도 모두들
내가 불원간 이곳을 떠나는것이
당연한 거라 생각하고 있어
내가 생각해도 틀림이 없어...
생각 해보면 오히려
조금 일찍 지금 떠나고 싶어 ~
살아있는
동안 치밀하게.
적극적으로 살 것을 ~
그런 생각을 하게 돼 ~ 답 게 말이야
몽우리가 이렇게 매일 변하는데
자리하고 있는데.
내가 어쩔 거야
그리고 대과 없이 한세상 살았어..
이제 아름다운 목련이 하늘을 바라며 두 손 모아 기도하는 모습이며
진달래 질펀한 앞산에서 뻐꾸기 노래 퍼지겠지 ~ ~
오늘이 정월 대보름이야.
한 주 후 다음 주 토요일이 우수이고..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이 오듯이
산 넘어 남촌에서 봄소식이 이제는 오고 있다네 ~~~
그렇게 임무 교대가 이루어지고 있어
오는 것이 있고 어김없이 사라 지는 것도 있지 ~ ~ ~ ~
겨울은 조용히 그렇게 물러 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