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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히 밝히던 목련이 지고 있다

지구가꿈 2017. 4. 12. 10:19

 

 

 

 

 

 

 

목련이 앉아 있던 자리에

수놓은 꽃방석 두고 떠났다

 

 

 

 

 

 

 

내가 옮겨온 소혹성 612 번에는

홍매화 와 있고 백합이 쭉~쭉 올라오고

아직은 석류와

우리 누님의 꽈리는.
오고 있는 중


 

한적한 모퉁이
앞 뜰에 지고 피고
꽃이 떠난 자리엔
어김없이
알 하나씩
남겨두고 떠났구나


결론은

 

알 놓는중...

화사한 모습으로 앉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