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아름다움은 비행기를
탑승하고 떠났다.
이제는 더위와 함께 살아야 하는 초여름
주변은 넓혀지고 짖어지는 녹음 그리고
젊은 앵두가 자라고 있다.
아들과 대화중에
"양앵두 체리의 자태와 색이 너무 예쁘더라 "
- 체리의 그 색은 도를 넘어선 섹시함 그렇게 저는 표현합니다 -
" 그래 그것 적절한 표현 이구나..
서양의 것은 강하고~
동양의 것은 순하고~
우리 한국의 절제된 미
뒷산에 연분홍 진달래
.
맑은 냇가에 늘어져 채질하는 갯 버들
동무 두 셋이 나물 캐러 들로 산으로 나가면 풍선처럼 소녀들 마음이 부풀어...
60년대 그때 나온 유행가에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내 처녀 바람났네~라는 노랫말이 있었지
한껏 설레는 부푼 꿈을 꼭 앉은 체 봉곳한 가슴 키우며 올 한해 봄을 지나는
순이 들 ~
봄 그리고 여름 그 경계를 넘어선 좋은 계절이다.
초 여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