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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하늘높이 이륙하였다

지구가꿈 2017. 5. 7. 10:46

 

봄의 아름다움은 비행기를

탑승하고 떠났다.


이제는 더위와 함께 살아야 하는 초여름


주변은 넓혀지고 짖어지는 녹음 그리고

젊은 앵두가 자라고 있다.

아들과 대화중에

"양앵두 체리의 자태와 색이 너무 예쁘더라 "

- 체리의 그 색은 도를 넘어선 섹시함 그렇게 저는 표현합니다 -

" 그래 그것 적절한 표현 이구나..

 

서양의 것은 강하고~

동양의 것은 순하고~

우리 한국의 절제된 미


 

뒷산에 연분홍 진달래

.

맑은 냇가에 늘어져 채질하는 갯 버들


동무 두 셋이 나물 캐러 들로 산으로 나가면 풍선처럼 소녀들 마음이 부풀어...


60년대 그때 나온 유행가에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내 처녀 바람났네~라는 노랫말이 있었지


한껏 설레는 부푼 꿈을 꼭 앉은 체 봉곳한 가슴 키우며 올 한해 봄을 지나는


순이 들 ~


봄 그리고 여름 그 경계를 넘어선 좋은 계절이다.


초 여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