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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윤 오월 열나흘 달님

지구가꿈 2017. 7. 7. 09:35

 

 


7월 7일 오늘 12시 30분

창을 두드려 잠을 깨어 보니

인물이 훤한 님이 내려다보고 있다


달을 쳐다보면 총각 때 두 뼘이나 자라난 보리밭에 서서


달빛 아레 헤 맑은 연인의 얼굴이


져리도록 그립다.


" 아 ~ 이뻣는데.. "


 - 예야!! 철 좀 들 거라 그때 망울 터치는 꽃 아름답지 않은 꽃 있다드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