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결에 와 닫는 상쾌한 공기가
아~ 제법 가을을 느끼며 눈여겨 가을을 본다
오늘은 한결 기분이 좋다
왕복 3.5km 산길이지만
산길에 등산객들이 흘리고 간 쓰레기가 가장 적은 날이다
금강사 입구까지 1.5km 그 길에 등산객이 흘린 쓰레기를 주워 온다
평일에도 많지만 토요일 일요일은 그 많은 등산객이 오르는 길이다
시원한 공기.
산 도라지 꽃.
밤 송이.
솟은 버섯.
장마뒤 나무 밑 둥에 이끼.
파란 하늘.
산길 주 변이 가을을 암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