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이는 비 맞으며 벚나무 아래에서 시간이 흐르면서 주변 모습도 변하는 게 당연하지만 해바라기 세 그루 중 두 거루는 사라지고 남아있는 한 거루는 쪼끄만 꽃망울 머금었지만 때가 많이 늦었구나 학교 담장 아레에는 지금 맨몸으로 비 맞으며 울 긋 불 긋 한 서글픔이 누워서 시위를 하고있다 빗자루로 쓸어도 좀처럼 밀.. 카테고리 없음 2018.10.26